안녕하세요, 기관실입니다.

 

오늘의 BGM은 오존의 'One night' 입니다.

 

 

딱 한번씩만 존재하는 하룻밤 - 온전한 나의 '하룻밤'을 위해 목요일 '뽀글뽀글 창작소'에 도착하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DNtcJoQsNw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생활하는 자취든,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독립이든 둘 다 중요하다는 걸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가족의 울타리에 안주했다면 몰랐을 것들을 겪으며 인생의 묘미를 맛보는 중이다.

내가 하고 있는 게  자취든 독립이든 1인분의 삶은 나를 키웠다.

 

<일 인분의 삶> 중에서

 

 

 

1인분의 삶, 그것은 나에게 - 

 

 

Q. "1인분의 삶이란 당신에게?"  

 

(체크아웃 질문이긴 했지만 미리 공개하자면요 - )

 

가예 - 익숙한 것


폭포 - 두렵지만 겪어야 할 것


송글 - 잘 하고 싶은 것


현승 - 익숙한데 외로운 것


클래여 - 1인분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


뽀송 - 앞으로 맞이하고 싶은 것


백만장자 - 당연한 것

 

 

 

* 전체 공지: 오늘부터 반딧불이 님의 아명은 "백만장자" 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누군가 반딧불이 님을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  

 

 

 

>> 스치듯 불현듯 김춘수님의 '꽃' 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 ... )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오늘도 약간 현기증이 있는 상태로 출바알~!  

 

 

 

 

오늘의 깜짝 게스트 카옌- From China! 

 

 

 

출퇴근에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리고 온전히 혼자 남겨진 공간은 취향을 만들었다. 집에 들어오는 순간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일 먼저 나를 반기고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적막이 흐르는 공간은 견디기 힘들어 언제나 음악과 함께 했다. 그리고 TV가 없으니 책을 꺼내 들었다. 그렇게 반복된 행동이 하나둘씩 쌓여 습관을 만들었다. 거실에서 드라마를 볼 시간에 덕심을 자극하는 노래를 듣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에 쫀득거리는 글을 읽고, 죽기 전에 봐야 한다는 영화를 살아있다는 의무감에 시청하고, 글을 끄적이기도 했다.

 

<이십팔 독립선언> 중에서

 

 

 

오늘 하루중에 가장 혼자 있고 싶었던 시간은 아침이였어요. 나의 소중한 아침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구요-

 

 

어쩐지 오늘은 뽀글뽀글 창작소의 형식에 조금 익숙해진 느낌인걸요 - 

 

 

 

단상상자 ver.뽀송

 

 

단상상자는 어린왕자에서 등장하죠 - 어린왕자는 양을 그려달라고 하고, 양을 그리기 귀찮아진 비행사는 상자를 그리고 그 안에 양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린왕자는 점점 그 말을 믿게 되지요. 언어가 가진 힘은 그토록 중요합니다.

 

오늘은 상상이 아닌, 실제로 묘사하고 생생하고 작동하는 나의 1인분을 제작해 보기로 해요 -!  내 손이 움직이는 세계에서 탄생한 '내안의  나'는 어떤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잠깐 - 속은 안좋지만 선생님 오늘도 현기증 나니까 일단 핫도그 흡입 -!

 

 

단상을 위한 단어와 문장들을 1차적으로 뽑아 보고,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을 이어 조그만한 단락을 구성해봅니다.

 

 

어느 순간부터 ‘집순이’, ‘집돌이’라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죠. 오히려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다보면, ‘자기 전에 책 읽기’, ‘캔들을 켜놓고 음악을 듣다 잠들기’, ‘영화 보기’ 등의 일이 가능해집니다. 친구들을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죠. 요 근래 부쩍 ‘밖순이’인 저에게 집이란 그저 머물다가는 숙소 같은 느낌이라, 바닥에는 벗어 놓은 옷가지들이 수북합니다. 읽으려고 샀다가 안 읽고 방구석 한 켠에 버려둔 브로셔와 책들도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 뽀송 -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글을 바라보는 시간

 

 

 

떠오를 듯 떠오를 듯 떠오르지 않는 나의 일상을 따라가보자구요

 

 

혼자의 삶에 대하여  치열하게 생각해보지만 -

우리는 언제든 어디에서든 사실 혼자라는 것 그리고 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단어 추출하기: 내방 안에서 나는 / 내가 혼자 할 수 없는 것 / 내 안의 나/ 랜선 속의 나 

 

 

 

 

물기를 잔뜩 머금은 솜처럼 모든 것이 무거울 때가 있다.

 

 

 

집순이라면 모름지기 집에 있어야 에너지가 회복된다.

 

 

 

 

 

사실 1인분의 삶이 너무 좋다.

 

 

 

 

한국 사람들은 외국 기술을 많이 배웠다 (from 카옌) 

 

 

 

내 욕심의 기생품들이다. 

 

 

 

 

나는 줄 끊어진 마리오네트 인형. 

 

 

 

 

1인분의 삶이 끝나고 이어지는  1인분의 시간들 - 집까지 달려나가는 자전거, 혼자 마시는 칵테일, 혼자 찾은 카페 -  

 

 

 

 

혼칵테일 (현승)

 

 

 

혼카페

 

 

그리고 그 순간의 뽀송뽀송한 나 

 

 

글쓰기는 어쩐지 그리기와 통한답니다. 호잇! 

 

 

 

준비물: 솜솜한 마음 

 

 

[예고] 다음주 목요일 밤, 고고장에서는 송글동글 그리기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글쓰기와 그리기의 마음은 어쩐지 연결되어 있지요 -

 

사뭇 다르지 않은 두가지 방법들을 오고가는 여름을 준비해 보기로 해요 -! 

 

 

 

 

'''  그리고 또 우리의 대화는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