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후의 기관실입니다.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있지만, 햇살은 따뜻하네요.


오늘은 대화행 1기의 액션이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고고장 홈페이지 '열려라 순간' 참조

>> http://bitly.kr/sJSh

액션 1의 출발. 소소프로젝트는 여러분의 소소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첫번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인가를 출발하는 마음 전에는 언제나 망설이고 불안한 마음들과 본인의 결정에 대한 혼란이 일어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BGM으로 선택했습니다.

루카스그라햄의 7years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M4qYy-bAg8


I only see my goals

난 내 목표만을 바라보았어


I don't believe in failure

실패라는것은 믿지 않았지


'Cause I know the smallest voices they can make it major

왜냐하면 매우 작은 목소리들이 중요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거든


I got my boys with me at least those in favor

나는 적어도 나를 지지해주는 친구들이 있었어



<12월 6일 목요일 저녁의 대화행 열차가 출발합니다>


매주 목요일 밤, 여러분을 지지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으리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액션! 연결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주 목요일, 정말로 공식적이고 기록적인 8회차 자율워크숍이 종료되었습니다.


                             [목요일 저녁의 스페이스 X _ 오른쪽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각자의 액션을 확인해보세요! ]


지난 목요일의 체크인 질문은 당신이 특별히 걱정하는 환경 문제는 무엇인가? (인간환경 포함) 였습니다. 



- 저는 사실, 환경에 대한 걱정을 하루에 최고 1시간 이상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많아요.


- 환경을 위협하는 가장 큰 존재는 지금의 '소고기'라고 합니다. 가스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억지로 사료를 먹여서 몸을 비대하게 만드는 과정 자체가 심각한 환경오염이 아닐 수 없어요.


- 테이크 아웃 잔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카페에서는 TMI (Too  much information)이 왔다갔다하곤 합니다. 

이를테면 "저는 약속이 있어서 잔을 가지고 나가야 해요"라는 식으로요. 


- 물문제. 오염이 심각합니다. 저는 야식을 시킬때면 '짬뽕국물 없는' 식단을 요청하기도 해요. 

집으로 배달받는 생수또한 얼마나 환경을 오염하는 요소인지요. 맥주캔은 또 어떻구요... 


- 소비를 조장하는 사회.  나의 필요보다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구매하게 되는 물품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 자, 이제는 리더를 따르라 _ 따르는 사람 없음? 있음?!] 


현재 열려라 참깨와 사표의 순간에는 환경을 걱정하는 액션이 하나 이상씩 들어가 있습니다.

 

사표의 순간에는 화성줍줍(이번주 목요일 12월 13일 출발!), 열려라 참깨에는 자연농’ 다큐 상영회가 예정되어 있구요, 이번주 시작하는 소소프로젝트 안에도 일회용품 사용제한’ 이나 '관찰일기'라는 예쁜 프로젝트가 숨어있지요각 서클원들이 고민하는 환경의 문제를 중심으로 조금씩 우리의 반경을 넓히는 액션을 펼쳐나가 볼 수 있겠죠? 


- 마지막 체크아웃: 간식이 없는 자율모임의 세계로 진출하는 현재의 마음을 다섯 글자로

 

두근두근함. 걱정반기대, 이제출바알, 액션의세계로 -  칙칙폭폭땡! ~ 



그리고 다시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 12월 8일 토요일 오후의 "열려라~ 마음" 액션타임 워크숍>


다들 토요일 어떻게 보내세요? 아침 일찍 이불을 박차고 나와 어디론가 향하는 부지런한 하루가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땅바닥에서 뒹굴거리는 히끼꼬모리의 하루가 있기도하죠. 신나는 토요일 오후를 함께 하기로 결정한 총 10명의 서클원들과 함께 오후 한시를 열었습니다. 

일주일에 무려 두번씩이나 만나다니! 특별한 한 주임은 틀림없습니다.  


토요일의 "열려라~ 마음" 워크숍은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서클열기 - 환영/소개 - 연결하기 - 우리들의 약속- 충전놀이 1 - 활동 1 - 활동 2 - 활동 3- 충전놀이 2 - 전체성찰 - 서클닫기 - 마무리의식> 


    [햇살이 들어오는 모두의 연구소는 여유로운 마음이 살짝 내려앉기 좋은 햇살을 가지고 있었어요.] 


                        [ 식탁위에 자리잡은 4개의 알뜰한 감을 보물로 지정해보기도 했구요]


첫 시작은 '보물찾기'로 열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임의로 지정한 보물을 센스있는 김*수 탑승객님이 접근할때마다 크게크게 박수를 쳐주는 방식으로 보물의 위치를 노출시켜보았어요. 딱 3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3번째 드디어 탐스러운 '감'이 보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어디 탐스러운 감뿐이겠어요. 우리 일상의 보물은 반짝반짝 군데군데 숨어서 우리가 보물을 찾아내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나'를 표현하는 사진을 한장 골라서 지금의 마음을 공유해보기로 했습니다.

숲을 걷는 맨발, 밤바다, 연인과 함께 있는 모습, 일출... 각자 지금의 마음과 기대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들의 약속> 도 토요일 오후만을 위해서 새롭게 만들어보기로 했구요.  


- 오는 사람을 반갑게 맞이하기

- 자신의 복지 스스로 돌보기 (식수, 화장실은 3층에)

- 실수도 환영하기 


이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오늘의 약속은 '오는 사람을 반갑게 맞이하기' 라는 조항이었죠? 모두의 연구소 문이 열리고 한사람 한사람씩 들어올때마다 박수와 환영으로 맞이하는 우리와 당황하는 방문객들!  우리는 어딘가에서, 어디에서 누군가에게, 누구에게 이렇게 적극적인 환대를 보내주거나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내가 상대방을 맞이하는 태도와 방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며 충전놀이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9월의 첫날에 있었던 오리엔테이션, 기억하세요? 그때 했었던 '여행을 갑시다' 라는 놀이입니다.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함께 사람빙고를 시작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새로운 발견' 이라는 주제하에 빙고를 시작했는데.....


서클안에서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선택해서 이름을 써넣고, 두줄 빙고를 열심히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빙고에는 여러가지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어요. 대략적으로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할 것 같은 사람, 누군가를 몰래 도와줄 것 같은 사람 등등이었죠. 

이 와중에  무려 3표의 집단몰표로 "몰래 방구를 껴봤을 것 같은 사람" 으로 선정된 사람이 있었으니....(침묵, 넘어갈께요 - 핵인싸라는 단어로 곱게 포장하지 말라구요! )


                                                                      [ 햇살이 따뜻한 오후, 모두가 둘러앉아 따뜻한 마음으로 - ] 


그리고 두번째 액션타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2018년 나의 인생그래프를 그려보는 시간이었어요 -


올한해 다들 힘든일도, 좋은 일도 많았을꺼에요. 서클안에서 누군가 이야기했듯이, 올해는 새로운 일 없이 그냥 '버티는 과정'이 오롯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한해라고 합니다.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어떤 길을 달려오셨나요?


                                      [ 바쁘게 나의 1년을 회고해봅니다.] 


                                                                        [ 어쩐지 오늘은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날입니다.] 


                                    [ 힘들고 괴로운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버텨낸 내 자신을 무조건 칭찬해주고 싶은 기분이 들어요 - ]


               [ 나의 시간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다보면, 나만 생각했던 나의 이야기가 새로운 추억으로 저장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  


             [ 2018년도에 우리가 만나, 지금까지 같은 방향을 바라봤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올해도, 오늘도 수고했어요 토닥토닥. 창밖의 하늘은 무척 파래요- ] 


파아란 하늘처럼, 


나의 과거는 모두 필요했고, 나의 현재는 모두 괜찮으며, 나의 미래는 진짜로 행복하고 설레이는 버젼으로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 


                      [ 소곤소곤 귓속말 타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잠깐, 콧바람을 불지 말고 -]


                                                                  [ 아니 콧바람은 불지 말라구요-]


                    [ 나의 단어가 어떻게 전달될 수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서로가 한 단어를 들었을때 떠오르는 단어를 중심으로 귀에서 귀로 전달하기로 했어요. '산타클로스'에서 출발한 단어는 마지막에 '부드러움" 라는 질문으로 변형되었지요. 산타클로스 - 케이에프씨 할아버지 - 치킨 - 맥주 - 오징어 - 땅콩 - 고소함 - 부드러움 ~~ 이렇게요.



                                                                            [ 소중한 햇살이 줄어드는 오후에 살짝 간식타임 - ]  


잠깐의 쉼이 끝나고 1번부터 5번까지의 번호를 매겨 우리가 들은 제법 긴 문장의 정보들을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주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나는야 1번 주자 -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이야기를 최대한 기억기억 저장저장 메모리 메모리 ]


                                                                                                        [그래 어디 한번 말해보란 말이지!!!] 


                                                                       [ 내가 반드시 이구역의 모든 이야기를 모두 다 전달하고 말겠어 -]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어요. 

나의 이야기가 얼마나 변형된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가에 대하여. 

내가 왜곡한 사실들. 내가 듣지 못한 정보들, 심지어 새롭게 창조되어 가는 정보들까지. 나의 기억은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걸까요? 안정된 모습으로 당당하게 진실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들,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과연 어디까지의 이야기를 우리는 타인을 믿고 할 수 있을까요?


근원적으로 정보의 올바른 전달은 가능한걸까요? 가능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타인과 나눌 수 있을까요? 


           [청년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나의 마음 한편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쉬고 있었나요? "괜찮다"는 말 한마디로 가능했을까요? ] 


[ 오늘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음은 아직 안전한가요?] 



 관찰일기


[이웃집 당신, 지켜보고 있다 By 공*호 탑승객] 


이번 한주는 소소프로젝트 주간입니다. 

각자의 일상을 뒤돌아보며,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연말이고, 그 마음이 반영된 액션시작입니다. 

모든 아름다운 일들은 소소한 일상에서 출발하기 마련이죠! 


관심없는 타인에게 관심을 주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의외의 주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뭐, 그 후의 이야기들은 또 누가 알까요. 

우리들의 이야기, 출발할께요 -  12월 10일 그리고  "ACTION!"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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